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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기업가치 35조? \'노란 메기\' 카카오뱅크 논란에 가려진 것들 [김대훈의 뱅크앤뱅커]

2021/05/25 조회수 838 추천수 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노란메기'로 불리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현재 장외 시장에서 35조원대로 평가받는다. 지난 24일 장외 주식 거래 앱인 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가격인 주당 9만7000원에 발행 주식 수 3억6500만주를 곱한 결과다. KB,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를 거뜬히 뛰어넘는 수치이자, 국내 시총 7위로 올라선 모기업 카카오(51조원)에 버금가는 숫자다. 통상 장외 시장에선 거래되는 주식이 적을 수록 고평가가 심하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에 대해 '거품이 끼어있다'는 논란이 가시지 않는 배경이다.

카뱅은 최대 25조원 짜리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업체인 모회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간편 신용대출은 '다른 은행원도 받아가는 대출'로 이름이 높아졌고, 비대면 전세대출 상품을 가장 먼저 내놓기도 했다. 기존 은행들도 비대면 위주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금융당국이 기대한대로 중금리 대출을 다루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럼에도 기존 금융권에 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충격 효과'는 상당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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