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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수출·배당 \'쌍글이\' 삼성전자 효과…5월 경상흑자 100억弗 돌파

2021/07/07 조회수 845 추천수 1
삼성전자, 해외법인서 ‘조(兆) 단위’ 달러배당
반도체 수출도 100억달러 돌파

경상흑자 107.6억달러…5개월 만에 최대치
13개월 연속 흑자행진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지난 5월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개월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수출과 배당수익 등으로 '쌍끌이' 외화벌이에 나서면서 경상흑자 행진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올 5월 경상수지가 107억6000만달러(약 12조2018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흑자폭은 작년 5월(63억7000만달러)에 비해 380.3% 늘었다. 지난 12월(115억710만달러) 후 5개월 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불어난 것은 상품수지(수출액-수입액) 흑자가 쪼그라든 영향이다. 5월 상품수지 흑자는 63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6억1000만달러) 대비 144% 뛰었다. 5월 수출액은 50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338억8000만달러)보다 49% 늘었다.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승용차(33억2000만달러) 수출액이 92.0%, 반도체(102억6000만달러)는 23.7% 늘어난 결과다. 여행과 운송 거래 결과를 나타내는 서비스수지는 5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6억5000만달러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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