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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사상 최대 가계빚…당국이 할 일, 개인이 할 일 [여기는 논설실]

2021/05/28 조회수 859 추천수 6

 

사상 최대 가계빚…당국이 할 일, 개인이 할 일 [여기는 논설실]

 

급증한 가계 빚이 근래 다시 관심사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분기말 통계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가계 부채(신용 잔액)이 1765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됐다는 것이다. 경제 규모가 어떻든 커지고는 있으니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것 자체는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다. 아예 마이너스 성장이 아니라면, 금융 자산도 함께 증가한다. 경제의 볼륨 자체가 커지는 것과 부채의 증대는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간다. 성장 기업은 물론 우량 대기업에서도 부채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부채도 자산의 일부다. 문제는 통제 가능한가, 즉 갚을 수 있는가다.

◆논설실의 까다로운 아젠다… '논평'도 '주장'도 '대안제시'도 쉽지 않아

신문사에서는, 특히 논설실에서는 이런 통계나 관련 기사가 조금은 불편한 아젠다다. ‘영끌’‘빚투’가 보편화 된 말로 굳어지는 판에 개인들 빚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외면하기는 어렵다. 그렇다 해서 사설로 바로 다루기도 주저된다. 어떤 사안이든 사설로 쓸 때는 ‘논평’을 해야 하고, ‘우리의 입장’을 내놔야 하고, 때로는 ‘대안’도 제시해야 하는 데 이게 쉽지 않다. 

 

관련기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5288532i